차기 국민은행장 후보 다음달 초께 발표될 듯 ‥ 강정원 행장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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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은행장 후보가 10월 초께 발표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민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추석 연휴 직전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차기 행장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 행추위는 다음 달 초 주주총회에 추천할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막바지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사정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행추위가 추석 연휴 전에 서둘러 행장 후보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행추위는 강정원 현 행장을 포함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31일 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한 만큼 시기적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차기 행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동수 행추위 위원장이 최근 국민은행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행추위 위원장이 강 행장 연임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노조와 만났다는 점에서,행장 후보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지난주 정 위원장과 만나 행추위에 대한 노조의 우려사항과 강 행장 연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발족한 행추위는 정동수 위원장 외에 정기영 계명대학교 교수,이장규 진로하이트그룹 부회장,조담 전남대학교 교수, 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사장,차백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후지제록스 최고고문과 주주대표인 자크 켐프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CEO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당초 국민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추석 연휴 직전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차기 행장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 행추위는 다음 달 초 주주총회에 추천할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막바지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사정에 밝은 금융권 관계자는 "행추위가 추석 연휴 전에 서둘러 행장 후보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행추위는 강정원 현 행장을 포함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31일 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한 만큼 시기적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차기 행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동수 행추위 위원장이 최근 국민은행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행추위 위원장이 강 행장 연임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노조와 만났다는 점에서,행장 후보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지난주 정 위원장과 만나 행추위에 대한 노조의 우려사항과 강 행장 연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발족한 행추위는 정동수 위원장 외에 정기영 계명대학교 교수,이장규 진로하이트그룹 부회장,조담 전남대학교 교수, 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사장,차백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후지제록스 최고고문과 주주대표인 자크 켐프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CEO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