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의 공동 창업자인 짐 로저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중국의 증시 활황이 최소 15년간,길게는 25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중국 내국인 전용 A주 시장이 현재까지는 거품이라고 할 수 없으며 거품이 누적되는 초기 단계거나 거품이 잠재된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올해 폭등해(현재 5421인) 상하이종합지수가 내년 2월에 10,000까지 오르면 보유 주식을 팔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부터 중국 주식에 투자해왔으며 아직 단 한 주의 중국 주식도 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증시에서 여행업과 농업이 가장 투자 유망한 업종"이라며 "인프라 발전 항공업 등도 좋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대표적인 친중국파로 통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