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ㆍ물도 이젠 추석 선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로 '물'과 '소금'도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피지 생수' 선물세트와 '프렌치 소금'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세계가 약 2주 전부터 판매 중인 '피지 생수'는 피지산(産) 생수를 3개월·6개월 분량으로 담아 매달 초 배달해 주는 상품으로,3개월치 6박스(박스당 500㎖들이 24개) 가격이 23만원인 고가에도 불구하고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현재까지 50세트가 팔렸다.
프랑스산 '프렌치 소금' 세트(170g들이 3병·7만8000원)는 본점과 강남점에서 40세트 정도 팔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수입산 프리미엄 소금의 급부상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동 명품관은 2005년부터 미국산 몰트 소금,호주산 프레시키 소금 등 10여종의 수입 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금의 매출(1~8월 기준)은 2005년 900만원에서 작년 1600만원으로 77%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작년보다 43% 신장한 2300만원어치가 팔렸다.
CJ나 대상이 내놓은 일반 소금 가격은 100g당 500원 안팎인 데 비해 이들 소금은 최고 10배 이상 비싸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선 영국산 할레몬 소금,호수에서 캐낸 호주산 프레시키 소금(100g당 6600원) 등이 인기다.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의 다양한 산지에서 생산된 천일염 혼합염 저염 재제염 구운소금 유기농염 심층수염 등 약 40종의 소금을 팔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매출은 작년보다 35% 신장했다.
프랑스 요리사들이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르 트레저 플레어 드 셀'은 170g에 1만4000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올 들어 8월까지 매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이 소금은 야채샐러드,튀김,고기 구울 때 등 음식의 마무리 양념 처리에 적합하다.
닭고기와 생선 등 백색 계통의 고기에 잘 어울리는 아르헨티나의 '젠서 카르네스 블랑카스',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해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고 테이블 소금으로 적합한 이탈리아의 '라비다 시 솔트' 등도 인기 아이템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일본 오키나와 지방의 천연 바닷소금인 '생명의 소금(110g,1만1000원)'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20여가지의 수입 프리미엄 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돼지고기나 쇠고기처럼 붉은 고기에 어울리는 '젠서 카르네스로자스',샐러드나 야채에 어울리는 '젠서 피니스시에르파스' 등도 작년부터 고객이 늘면서 올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가격은 250g당 1만2400원 선.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피지 생수' 선물세트와 '프렌치 소금'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세계가 약 2주 전부터 판매 중인 '피지 생수'는 피지산(産) 생수를 3개월·6개월 분량으로 담아 매달 초 배달해 주는 상품으로,3개월치 6박스(박스당 500㎖들이 24개) 가격이 23만원인 고가에도 불구하고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현재까지 50세트가 팔렸다.
프랑스산 '프렌치 소금' 세트(170g들이 3병·7만8000원)는 본점과 강남점에서 40세트 정도 팔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수입산 프리미엄 소금의 급부상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동 명품관은 2005년부터 미국산 몰트 소금,호주산 프레시키 소금 등 10여종의 수입 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금의 매출(1~8월 기준)은 2005년 900만원에서 작년 1600만원으로 77%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작년보다 43% 신장한 2300만원어치가 팔렸다.
CJ나 대상이 내놓은 일반 소금 가격은 100g당 500원 안팎인 데 비해 이들 소금은 최고 10배 이상 비싸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선 영국산 할레몬 소금,호수에서 캐낸 호주산 프레시키 소금(100g당 6600원) 등이 인기다.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의 다양한 산지에서 생산된 천일염 혼합염 저염 재제염 구운소금 유기농염 심층수염 등 약 40종의 소금을 팔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매출은 작년보다 35% 신장했다.
프랑스 요리사들이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르 트레저 플레어 드 셀'은 170g에 1만4000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올 들어 8월까지 매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이 소금은 야채샐러드,튀김,고기 구울 때 등 음식의 마무리 양념 처리에 적합하다.
닭고기와 생선 등 백색 계통의 고기에 잘 어울리는 아르헨티나의 '젠서 카르네스 블랑카스',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해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고 테이블 소금으로 적합한 이탈리아의 '라비다 시 솔트' 등도 인기 아이템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일본 오키나와 지방의 천연 바닷소금인 '생명의 소금(110g,1만1000원)'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20여가지의 수입 프리미엄 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돼지고기나 쇠고기처럼 붉은 고기에 어울리는 '젠서 카르네스로자스',샐러드나 야채에 어울리는 '젠서 피니스시에르파스' 등도 작년부터 고객이 늘면서 올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가격은 250g당 1만2400원 선.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