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 월병' 등장…26만원서 300만원 넘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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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중국 전통 케이크인 월병(月餠)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자좡에 황금월병이 등장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17일 보도했다.
월병은 밀가루 반죽에 소를 넣어 만들지만 스자좡의 가게 진열대에 오른 이 월병은 순수하게 황금으로만 만든 것으로 가격이 2180위안(26만원)에서 비싼 것은 2만6160위안에 이른다.
이 월병을 내놓은 가게 주인은 "먹을 수는 없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겨냥한 상술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황금월병이 뇌물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중추제(추석)에 월병을 먹는 것은 천년을 내려오는 민속이지만 현재는 심각한 변화가 생겼으며 월병이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물하기 위한 것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추석을 전후해 무려 20만t의 월병을 먹어치우며 월병 판매액이 100억위안(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월병은 밀가루 반죽에 소를 넣어 만들지만 스자좡의 가게 진열대에 오른 이 월병은 순수하게 황금으로만 만든 것으로 가격이 2180위안(26만원)에서 비싼 것은 2만6160위안에 이른다.
이 월병을 내놓은 가게 주인은 "먹을 수는 없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겨냥한 상술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황금월병이 뇌물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중추제(추석)에 월병을 먹는 것은 천년을 내려오는 민속이지만 현재는 심각한 변화가 생겼으며 월병이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물하기 위한 것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추석을 전후해 무려 20만t의 월병을 먹어치우며 월병 판매액이 100억위안(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