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의 수익사업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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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부지 개발해 기업에 지원 '일석이조'
부산과 울산 등 지역 상공회의소들이 수익사업을 위해 잇따라 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업체들이 사업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대한금속 등 85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회원사들이 공장부지를 개발하기를 원할 경우 부지조사부터 개발,완공까지 일체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자본금은 현재 50억원이며 조만간 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 관계자는 "100% 실수요자에 의한 민간개발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부지난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와 철강업체를 중심으로 40만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지난 6일 부산상공인이 주축이 돼 '부산국제항공'도 설립했다.
대표이사에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세운철강 회장), 이사 강병중 KNN 회장(넥센타이어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감사에는 윤양현 비스코 대표가 뽑혔다.
항공사 설립에 참여한 주주 업체는 부산롯데호텔 부산은행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10개사에 이른다.
초기자본금은 총 50억4000만원.향후 정기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데 필요한 자본금 요건인 200억원대 이상으로 자본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부산국제항공은 오는 11월 중 항공기종 선정 협약을 체결한 뒤 연말까지 항공사업 면허 및 운항 증명을 당국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중 운항 증명을 취득하고 시험 운항을 거쳐 2009년 6월께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울산상의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임야 50만평에 10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서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이 법인의 설립자본금 6억원 가운데 5억5000만원(91.6%)은 울산상공회의소가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5000만원(9.4%)은 4개 회원사가 출자했다.
상의는 올 연말까지 골프장 예정 임야 50만평의 매입이 완료되면 사전 환경성 검토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부산=김태현/울산=하인식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과 울산 등 지역 상공회의소들이 수익사업을 위해 잇따라 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업체들이 사업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대한금속 등 85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회원사들이 공장부지를 개발하기를 원할 경우 부지조사부터 개발,완공까지 일체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자본금은 현재 50억원이며 조만간 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 관계자는 "100% 실수요자에 의한 민간개발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부지난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와 철강업체를 중심으로 40만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지난 6일 부산상공인이 주축이 돼 '부산국제항공'도 설립했다.
대표이사에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세운철강 회장), 이사 강병중 KNN 회장(넥센타이어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감사에는 윤양현 비스코 대표가 뽑혔다.
항공사 설립에 참여한 주주 업체는 부산롯데호텔 부산은행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10개사에 이른다.
초기자본금은 총 50억4000만원.향후 정기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데 필요한 자본금 요건인 200억원대 이상으로 자본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부산국제항공은 오는 11월 중 항공기종 선정 협약을 체결한 뒤 연말까지 항공사업 면허 및 운항 증명을 당국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중 운항 증명을 취득하고 시험 운항을 거쳐 2009년 6월께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울산상의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임야 50만평에 10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서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이 법인의 설립자본금 6억원 가운데 5억5000만원(91.6%)은 울산상공회의소가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5000만원(9.4%)은 4개 회원사가 출자했다.
상의는 올 연말까지 골프장 예정 임야 50만평의 매입이 완료되면 사전 환경성 검토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부산=김태현/울산=하인식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