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최근 금융권 신용경색 여파로 고전하는 영국의 대형 모기지업체 노던록(Nothern Rock)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OE는 이례적인 조치로 재무부, 금융감독청(FSA)과 협의 후 노던록에 단기 신용 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이 14일 보도했습니다. 노던록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은 취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기지 장부나 자본 수준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다른 금융업체에 비해 도매금융 비중이 과도하고, 예금 기반은 훨씬 약해 최근 신용경색 위기에 특히 취약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