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4일 하츠에 대해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제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대비 PER 7.1배, PBR 0.9배를 나타내고 있다"며 "데코후드의 빠른 성장과 향후 빌트인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배당 수준도 높아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성장 여력이 크지 않고 주가에 모멘텀을 줄 만한 공조부문의 매출이 아직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하츠의 성장 드라이버는 후드 부문 특히 고급형이 데코후드와 빌트인 부문으로, 데코후드 부문의 매출액은 2분기 14.7%, 상반기 14.8% 성장해 성장 드라이버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에도 교체 수요 증가와 부엌 가구 고급화에 따라 당분가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빌트인 부문은 상반기 경쟁 심화와 리모델링 수요의 감소 등으로 위축됐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다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