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윤청하)는 13일 올해 고산 윤선도문학대상 수상자로 시조시인 송선영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원촌리(院村里)의 눈'.노시인의 빛나는 예지와 높은 생활 철학이 잘 녹아 있으며 형식에서도 리듬감과 음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고산의 고향인 해남에서 열리며 창작 지원금은 1000만원이다.

송씨는 1936년 광주 출생으로 1959년 한국일보·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로 등단한 뒤 지금까지 시조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