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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종가' 잉글랜드 앞에선 '히딩크 매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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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 매직'이 '축구종가' 잉글랜드 앞에선 무기력했다.

    잉글랜드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UEFA 유로 2008'E조 조별예선 러시아(감독 히딩크 ,61)와 경기에서 마이클 오언의 연속골과 리오 퍼디난드의 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오언은 전반 7분 개럿 배리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31분에는 에밀 헤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돌아온 해결사' 오언은 자신의 A매치 40호골을 달성했다. 그리고 후반 39분에는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로써 6승2무1패(승점 20)가 된 잉글랜드는 러시아(승점 18)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약체 안도라를 6-0으로 대파, 승점 23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내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유로2008 본선에는 예선 각조 1,2위 팀만 진출한다.

    한때 조 4위까지 밀려 예선 탈락의 악몽에 시달렸던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등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이스라엘에 이어 난적 러시아를 연파함으로써 본선행 최대 고비를 넘겼다.

    경기가 끝난뒤 히딩크 감독은 "세 골이 너무 큰 점수 차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두 팀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우리 팀은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만들어낸 찬스를 마무리하는데 있어선 잉글랜드가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프랑스는 홈에서 스코틀랜드에 0대1로 경기를 끝내며 충격을 안겨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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