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기 재테크] (기고) 시중금리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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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 >
8월 중 금통위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2개월 연속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에 대한 자심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 등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주요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환율 급등과 주식시장 폭락,채권수익률 급락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장개입에 나서게 되었고 다행스럽게 각국 중앙은행의 시장개입과 세계 주요 주식시장의 반등,중국증시의 꿋꿋한 상승세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도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며 채권시장도 이를 반영하여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발표된 서비스업 생산이나 도소매 판매,수출 등은 우리나라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균형잡힌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이 점차 안정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채권시장은 과거 미 채권시장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최근 경제상황이 미 경제상황과 괴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국내적으로는 미국과 달리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약세국면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국내 금리(채권수익률)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채권시장 상황 및 금리는 무엇보다 거시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내수경기가 최근 뚜렷한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과 함께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내구재 소비,서비스업생산,신용카드 사용액,도소매 판매 등이 2분기 이후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서브 프라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함으로써 경기상승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굳건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서 채권에 대한 매수 심리가 크게 훼손될 전망이다.
둘째 서브 프라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채권 수급상황은 지속적으로 공급우위가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은행권의 자금이탈과 투신사의 채권형 펀드 유입 정체 및 유출 등은 채권시장의 수급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경우 채권수익률의 반등 폭은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셋째 서브 프라임 사태 확산에 따른 연준리의 금리인하도 오히려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에 기여함으로써 현재와 같이 한·미 간 경제상황이 디커플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향후 채권시장은 경기의 상승세 지속과 미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의 불확실성 해소 등에 따른 주식시장의 반등 전망,위험자산 선호도 지속 등에 따른 채권메리트 감소,수급악화 등이 겹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의 불확실성이 일시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여 금리의 상승속도는 다소 완만하게 나타날 전망이며 그 폭도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다소 제한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8월 중 금통위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2개월 연속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에 대한 자심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 등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주요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환율 급등과 주식시장 폭락,채권수익률 급락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장개입에 나서게 되었고 다행스럽게 각국 중앙은행의 시장개입과 세계 주요 주식시장의 반등,중국증시의 꿋꿋한 상승세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도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며 채권시장도 이를 반영하여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발표된 서비스업 생산이나 도소매 판매,수출 등은 우리나라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균형잡힌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이 점차 안정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채권시장은 과거 미 채권시장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최근 경제상황이 미 경제상황과 괴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국내적으로는 미국과 달리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약세국면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국내 금리(채권수익률)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채권시장 상황 및 금리는 무엇보다 거시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내수경기가 최근 뚜렷한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과 함께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내구재 소비,서비스업생산,신용카드 사용액,도소매 판매 등이 2분기 이후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서브 프라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함으로써 경기상승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굳건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서 채권에 대한 매수 심리가 크게 훼손될 전망이다.
둘째 서브 프라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채권 수급상황은 지속적으로 공급우위가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은행권의 자금이탈과 투신사의 채권형 펀드 유입 정체 및 유출 등은 채권시장의 수급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경우 채권수익률의 반등 폭은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셋째 서브 프라임 사태 확산에 따른 연준리의 금리인하도 오히려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에 기여함으로써 현재와 같이 한·미 간 경제상황이 디커플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향후 채권시장은 경기의 상승세 지속과 미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의 불확실성 해소 등에 따른 주식시장의 반등 전망,위험자산 선호도 지속 등에 따른 채권메리트 감소,수급악화 등이 겹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의 불확실성이 일시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여 금리의 상승속도는 다소 완만하게 나타날 전망이며 그 폭도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다소 제한되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