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9.12 18:05
수정2007.09.12 18:05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한 언론사가 주최한 금융 세미자 자리에서 "재작년부터 건전성 감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미국이나 유럽처럼 PF대출관련 파생상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부실 부담 주최가 누구인지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서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미국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란 막연한 불안감은 잘못된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측면에서 이 분야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S&P나 무디스 등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우리도 LG카드 사태 때 ABS 등이 크게 문제가 됐었다"며 "신용평가가 자문시장 발전의 중요한 인프라이기 때문에 면밀히 살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