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발라드로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던 가수 이상우가 KBS '인간극장'을 통해서 그 동안의 모습을 공개했다.

9일 밤 KBS '인간극장'에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상우는 결혼 3년만에 얻은 아들 승훈(14)이가 '발달장애'라는 판단을 받았으나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으나 그의 아내의 담담한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아들 승훈이를 위해 모든 것을 맞춰 나가며 승훈이의 교육을 통한 훈련을 해나가며 승훈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상우는 가수와 연기자를 오가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제는 사업가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상우는 결혼 후, 아들 승훈이를 얻은 기쁨도 잠시 30개월이 지났을 무렵 아들 승훈이가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

이상우의 아들 승훈이가 '발달장애증상'을 보여 이같은 판정 후에 이상우는 모든 사실을 거부 했다. 그러나 담담히 현실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뛰는 아내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상우 부부는 이제 아들 승훈이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것도 못 갈 곳도 없는 부부.

그런 부부의 사랑은 더 큰 의미가 되어 돌아왔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멋진 아들 이승훈은 부부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이자 행복의 이유가 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