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컨텐츠홀딩스가 서울 강남의 유명 치과의원 원장이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지만 인수·합병(M&A) 발표 3일 전부터 이미 주가가 급등해 사전정보 유출 의혹을 사고 있다.

11일 섬유의류업체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9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엠아이는 이날 최대주주인 김동현씨 외 2인의 보유주식 795만110주(21.31%)와 경영권을 강제훈 화이트치과 원장(462만7502주)과 조태연 메가나인 대표(332만2608주)에게 90억원에 장외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강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화이트치과를 운영하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