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높이려면‥ 7번 아이언샷처럼 스윙하라
스윙 폼이 독특하지만 현재 남자골프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다음 달에는 최경주와 함께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국팬들도 만날 예정이다.
퓨릭이 강한 것은 '정확성' 덕분이다.
퓨릭은 거리는 보잘것없지만 샷 정확도만큼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그의 올시즌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74.70%로 투어랭킹 2위다.
한 라운드 14번의 드라이버샷 중 평균 10∼11회는 볼을 페어웨이에 떨군다는 얘기다.
퓨릭은 "드라이버를 잡았지만 7번 아이언을 든 것처럼 스윙하면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떨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자신의 드라이버샷 거리를 알라'는 것이다.
그래야 페어웨이 벙커나 낙하 지점 인근의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거리를 알면 동반자가 장타를 날렸다고 해 덩달아 힘을 주지 않는다.
다음,'페어웨이상의 특정 목표를 선정하라'는 것이다.
무작정 볼을 똑바로 페어웨이를 향해 날린다는 생각보다는 페어웨이상의 특정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면 정확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스윙을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 템포 느린 스윙을 하면 균형을 유지하면서 클럽헤드의 스윗스폿에 볼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그는 강조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