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교육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통신장비업체인 케이앤웨이브는 10일 온라인교육정보 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케이앤웨이브는 앞서 지난달 초 중국에서 추진중인 E-러닝 사업 등과 관련해 중국 공청단(중국 공산주의청년단) 및 문화부 등과 협의중에 있다며 중국 교육 사업 진출을 밝힌 바 있다.

케이앤웨이브는 교육사업 기대감으로 1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IT전문유통기업인 젠컴이앤아이는 최근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 취업교육 전문기업인 이그잼 등과 잇따라 사업 제휴을 맺거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올리브나인은 지난달 스타 영어강사 유수연씨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교육사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유씨와 함께 공중파, 라디오, 인터넷 TV(IPTV), 케이블 등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콘텐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교육용 콘텐츠를 향후 KT의 '메가TV'와 협력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DMB,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의 각종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DVD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원도 지난달 유명 입시학원인 대일학원과 인벤트리 등 장외 교육업체 3곳을 잇따라 인수하며 교육사업에 진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