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역시 투신을 중심으로 4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1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운수장비와 철강 등에 매도세를 집중하고 있으며,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도 많이 팔고 있다.

한편 선물 외국인들도 '팔자'를 이어가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등을 시도하는듯 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약보합권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시각 현재 지수는 3.92포인트 떨어진 1831.95.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