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YTN에 대해 "2003년부터 추진해 온 FM 라디오 진출이 곧 현실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53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정민 연구원은 "방송위원회가 지난 7월 공청회를 거쳐 보도전문편성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면서 "그 결과 YTN만이 신청, 10월 초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최종 사업자로 확정될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또 "라디오 이용자들의 보도 장르 선호 확대와 정보 습득을 위한 청취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도전문 FM 도입은 청취자의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