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7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인터넷 검색업체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3220억원으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9%와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여름휴가 예약서비스와 추석 등 거래 증가 요인이 있어 전기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7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전체 유통시장 규모의 17.7% 수준이라고 밝히고 올해 연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이버쇼핑몰이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판매되는 상품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보안 강화도 구매고객 증가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상반기보다 2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가격비교사이트와 전자상거래 브로커리지 사업을 하고 있는 인터넷 검색업체의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