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LG전자 3분기 휴대폰 실적 양호할 듯-우리證
LG전자의 경우 3분기 출하대수가 당초 예상치인 22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샤인폰이 초콜릿폰을 대신해 주력모델로 자리잡은데다 50달러 이하의 저가폰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출하대수 증가를 견인하기 때문.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저가폰 비중 상승으로 평균판매가는 전분기대비 15%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3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8%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2'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출하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저가폰 비중이 2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평균판매가가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고가폰 판매호조로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는 예상치인 4100만대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이 5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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