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로 급격히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이 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DRAM 가격 상승과 NAND 플래시메모리 가격강세, 그리고 NAND 플래시메모리 생산량 증가 등으로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가 5만1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7939억원, 영업이익은 5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2%, 8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현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EPS대비 각각 7.7배, 7.2배에 지나지 않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현 주가대비 63.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