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요일의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파란 가을 하늘을 볼수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한때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며,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26∼30도.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요즘들어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은 채 잠을 자게 되면 다소 한기를 느끼게 되고 낮에는 맑은 날씨 탓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소 덥게 느껴지게 된다"며 "이는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날씨"라고 설명했다.

9월 하순에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동서 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은 예년 수준(12∼22도)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음달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10∼21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 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한낮에는 더울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약간 더운 날씨를 보여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