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오랜만에 거실로 모였다면 고스톱 대신 건전한 비디오게임에 빠져보자.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귀여운 게임부터 엄마의 명절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레이싱(자동차경주) 게임,게임도 즐기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두뇌개발 게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를 원작으로 한 같은 이름의 비디오게임을 자사의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용으로 지난달 출시했다.

생쥐인 주인공이 적을 피해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과 하수구,레스토랑을 누비며 게임 속 임무를 완수하는 액션 모험 게임이다.

영화 속 성우가 직접 게임 더빙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플레이스테이션2'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용으로도 나왔다.

자막은 한글이다.

가격 4만9000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비디오게임기 '엑스박스360'용으로 '포르자 모터스포츠2'를 추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에서 만든 이 게임은 실제 자동차경주 선수가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도로 요철까지 느낄 정도로 섬세한 점이 특징이다.

경주용 자동차가 300대 이상 등장하며 자기 입맛에 맞게 차량을 튜닝할 수 있다.

자막은 한글이다.

가격 4만5000원.

한국닌텐도는 자사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 DS 라이트'용으로 '말랑말랑 두뇌교실'을 선보였다.

'굳어 있는 머리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컨셉트로 개발됐다.

논리,기억,분석,계산,지각 등 5가지 장르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두뇌단련을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380만개 이상 팔린 히트 게임이다.

가격 2만80000원.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