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증시와 환율에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들어 상당부분 회복이 된 상태라며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국제금융 시장 불안 효과가 어떻게 파급되는지를 면밀히 살펴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7~8월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통화정책을 계속 끌고가는 것이 좋은지, 콜금리를 올려놓고 지켜보는게 좋은지 논의한 끝에 인상을 결정했다"며 지난 두달 간의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