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은 2000년 설립된 비임상 위탁연구회사(CRO)다.

의약품 식품 화장품 농약 등의 신물질이 개발된 뒤 상품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독성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하는 기업이다.

바이오기업이나 제약사 등 새 제품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판매를 승인받으려는 회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국내 세포치료제의 경우 비임상 시험의 3분의 2 이상이 이 곳에서 실시된다.

회사 측은 "국내 CRO로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선두업체"라고 설명했다.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04년 50억원에서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75억원,90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국내 직접 매출과 해외대리점을 통한 해외 매출로 이루어지는데 2006년 기준 국내 매출이 80%,해외 매출은 20%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안정적 수익기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약사 바이오벤처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거래처를 균형 있게 갖고 있다.

순이익은 2005년 흑자전환해 2006년에는 13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세포와 동물실험으로 이뤄지는 비임상 CRO기업을 넘어서서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까지 수행하는 토털 CRO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