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주유 할인 혜택이 잇따라 축소되고 있습니다. LG카드는 이번달 신규발급분 부터 빅플러스 GS칼텍스카드의 주유 할인 혜택을 줄였습니다. 리터당 120원이던 주유할인을 리터당 8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8월말까지 해당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리터당 120원의 할인폭을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도 9월 발급분부터 제로팡팡카드의 최대 주유 할인폭을 리터당 130원에서 100원으로 줄였습니다. 외환은행과 비씨카드, 신한카드 등은 7월부터 주유 할인을 이미 축소한 바 있습니다. 이는 카드사들의 마케팅 과열을 막기 위한 금융감독당국의 권고 조치와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침에 따라 카드사들이 주유 할인 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