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북한과의 정식 평화조약 체결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시드니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과의 평화조약 체결' 발언이 1953년 종전 이후 형성된 휴전협정 체제를 대체하는 항구적인 협정에 대한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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