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디지탈테크, 유비프리시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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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前 상한가 급등… 사전 정보유출 의혹
보광그룹 계열 비상장 회사인 휘닉스디지탈테크가 코스닥 상장사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키로 했다.
하지만 공시 직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사전정보유출 의혹을 사고 있다.
유비프리시젼은 6일 최대주주인 김정곤씨 등이 회사 지분 29.3%(240만1399주)와 경영권을 휘닉스디지탈테크에 19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7912원으로 전날 종가 6300원 대비 25.5% 할증된 가격이다.
유비프리시젼은 이달 들어 3%가량 하락하는 등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휘닉스디지탈테크는 이와 함께 주당 5611원으로 유비프리시젼에 180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했다.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휘닉스디지탈테크는 자동화 및 반도체생산설비업체로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홍라영 리움미술관 부관장,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등 보광그룹 일가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유비프리시젼은 지난해 매출 450억원,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한 중견 반도체 LCD장비업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업 유사성이 높은데다 두 회사가 흑자상태인 만큼 별도 자회사로 운영하기보다는 합병을 통한 코스닥 우회상장을 통해 시너지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보광그룹 계열 비상장 회사인 휘닉스디지탈테크가 코스닥 상장사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키로 했다.
하지만 공시 직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사전정보유출 의혹을 사고 있다.
유비프리시젼은 6일 최대주주인 김정곤씨 등이 회사 지분 29.3%(240만1399주)와 경영권을 휘닉스디지탈테크에 19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7912원으로 전날 종가 6300원 대비 25.5% 할증된 가격이다.
유비프리시젼은 이달 들어 3%가량 하락하는 등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휘닉스디지탈테크는 이와 함께 주당 5611원으로 유비프리시젼에 180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했다.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휘닉스디지탈테크는 자동화 및 반도체생산설비업체로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홍라영 리움미술관 부관장,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등 보광그룹 일가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유비프리시젼은 지난해 매출 450억원,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한 중견 반도체 LCD장비업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업 유사성이 높은데다 두 회사가 흑자상태인 만큼 별도 자회사로 운영하기보다는 합병을 통한 코스닥 우회상장을 통해 시너지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