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 기대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실물지표에 이어 심리지표까지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습니다. 6개월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달 10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으로 앞으로 경기와 생활형편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물지표에 이어 심리지표도 좋아지자 정부도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물가 안정속에 수출이 견실하게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도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실질소득 증가와 경기 회복세가 서민들의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따라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한 올해 4% 중반의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KDI도 경기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던 고용여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IT 등의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설비투자 지표가 주춤한데다 건설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