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기아차그룹이 계열사들에게 '물량 몰아주기' 등 부당한 내부거래를 벌인 것을 적발해 6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5개사는 현대카드와 로템 등 6개 계열사에 거래 물량을 몰아주고 가격을 업계 수준보다 높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현대차가 5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는 61억원, 현대모비스 51억원, 글로비스 9억원, 현대제철 1억원 등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