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제조업 21개 업종 1,298개 업체와 비제조업 15개 업종 8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07년 4분기 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조업의 4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사업개황지수는 104로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경기회복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잠정지수 또한 최근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로 '07년 2분기 실적 95보다 2포인트 상승한 97로 조사됐습니다. 4분기에 경기호조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증가를,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수익성악화를 주요 경기변동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8, 중소기업이 101로 조사돼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비제조업의 4분기 사업개황지수는 108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