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용산민족공원 조망값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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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청약광풍을 몰고왔던 용산 시티파크가 드디어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분양가의 2배 이상 오른 시티파크는 용산민족공원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조망이 어느 정도 되고
그 가치는 얼마인지,
유은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3년전 평균 328대 1의 경쟁률과 청약금 7조원으로 주상복합 분양 역사를 새로 썼던 용산 시티파크.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한 시티파크가 41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주인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성 대우건설 시티파크현장소장
“시티파크 현장은 대우건설의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건물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완공했습니다. 용산지역 최초로 개발되는 랜드마크적인 건물로서 주변 경관과 내부 공용시설들을 최신식으로 입주자들이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시티파크는 분양당시 3.3제곱미터당 1600에서 1800만원이었으나 용산지역의 각종 개발호재에다 민족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해 지금은 3.3제곱미터에 3천에서 4천만원을 호가하며 부동산시장 불황기를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입주를 앞둔 41층 펜트하우스입니다. 여기서는 용산민족공원과 한강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이 특징입니다.”
층과 방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공원 조망은 2단지 201동 202동 2,3호 라인이 가장 뛰어납니다.
특히 한강보다는 공원 조망 가격이 더 높고 조망 가치에 따라 최대 3억원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황명자 새용산 공인중개사무소 이사
“한강 조망보다 공원 조망쪽이 같은 조망이라 하더라도 선호도도 더 높을 뿐 아니라 한 1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비싸게 거래됩니다. 또 조망권이 없는 것보다 있는 곳이 2-3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비싸면서 또 물건도 많이 없습니다.”
시장 침체를 잊은 용산 지역 주상복합은 민족공원 조망 여부와 우수성에 따라 앞으로 매매가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