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인 홈캐스트가 말레이시아 MiTV에 6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에 관한 LOI를 체결했습니다. MiTV는 아리랑 TV 등 한국방송 3개 채널과 중국방송 3개 채널, MGM 채널, 싱가폴 채널 뉴스 아시아등 현재 VOD와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포함해 50여 채널 확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2대 방송사업자입니다. 이번 홈캐스트가 MiTV에 공급하는 제품은 CAS가 내장된 고부가가치의 디지털 셋톱박스입니다. 최근 아시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은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며 IMS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서 25.5%의 성장율을 보이는 등 가장 높은 성장율을 나타내는 지역입니다. 홈캐스트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추어 이미 올해 하반기 인도 Sun TV와 500만불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말레이시아 방송사업자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점유율과 영업망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2011년을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반기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장율이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