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이달 중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귀향비 명목의 지원금을 제공하거나,무료 시승행사를 갖는 등 한가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200만원),투싼(100만원),쏘나타(70만원),그랜저와 싼타페(각 50만원),아반떼(10만원)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한가위 맞이 유류비'를 지원한다.

또 300명을 추첨해 추석연휴 동안 차량 시승 기회를 주는 '한가위 맞이 귀향 렌털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대부분 차종에 대해 10만~40만원의 가격할인 행사를 갖는 동시에 60명을 선정,추석연휴에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쌍용차는 9월 한 달간 귀향 시승차 제공,뉴체어맨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와 함께 하는 '골프 클리닉' 등 '듀얼 찬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르노삼성도 SM7 2300㏄ 모델과 3500㏄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각 30만원과 50만원을 지급하며,SM3는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SM5의 경우에는 할인혜택이 없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