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의 시청률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시간대 막강한 경쟁자 '커피프린스 1호점'이 막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방송 3회만에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일각에서는 '주몽'을 앞지를 대박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일찌감치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광렬, 전인화, 양미경 등의 중견배우들의 연기도 시청자들의 극중 몰입을 극대화시키고 성종, 김처선, 윤소화의 아역으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승호, 주민수, 박보영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일 방송분에서 내시부 부인들이 몰려왔을때 어린 소화역의 박보영이 그들을 도리어 꾸짖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호평했다.

독사에 물린 소화를 살리기 위한 어린 처선의 주민수의 빗속 연기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주민수는 '내 남자의 여자'에서 배종옥과 김상중의 아역으로 잠시 얼굴을 비춰 주목받기도 했었다.

'왕과나'에서 여성팬들의 시선을 끈 아역배우는 유승호.

컴퓨터게임과 오락이 취미인 15살 아역배우인 유승호는 2002년 '집으로' 2004년 '돈텔파파' 2006년 '마음이'의 영화를 이어가면서 성장기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

특히 미래가 유망되는 기대주를 꼽을때 주저없이 1순위에 지목되기도 한다.

얼핏보면 소지섭의 눈매를 닮은듯하면서도 귀티가 자르르 흐르는 외모에 여성팬들은 '바람직하게(?) 커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아역들의 호연과 중견배우의 연기력, 사극전문 김재형PD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는 '왕과 나'

고주원, 오만석, 구혜선의 본격적으로 멜로가 펼쳐지면서 더욱 인기몰이에 가속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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