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SK에너지, 외국계 매수세로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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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에너지가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로 동반 급등했다.
3일 SK는 전날보다 1만3000원(9%) 오른 15만7500원에 마감됐다. CS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창구를 통해 10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나왔다.
SK에너지의 주가도 씨티그룹 CS 등의 창구로 14만주가 넘게 '사자' 주문이 나오면서 12.84% 급등한 14만5000원을 기록했다. SK가 공개매수가로 제시한 13만6000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단 하루만 빼고 SK의 주식을 연일 매도하면서 지분율을 38.6%에서 31.5%까지 낮춘 상태다. SK에너지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1% 가량 빠졌다.
이웅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너무 빠진 느낌"이라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K에너지 주식 1400만주(15.3%)를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3만6000원으로, 법원의 인가가 나오면 오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3일 SK는 전날보다 1만3000원(9%) 오른 15만7500원에 마감됐다. CS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창구를 통해 10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나왔다.
SK에너지의 주가도 씨티그룹 CS 등의 창구로 14만주가 넘게 '사자' 주문이 나오면서 12.84% 급등한 14만5000원을 기록했다. SK가 공개매수가로 제시한 13만6000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단 하루만 빼고 SK의 주식을 연일 매도하면서 지분율을 38.6%에서 31.5%까지 낮춘 상태다. SK에너지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1% 가량 빠졌다.
이웅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너무 빠진 느낌"이라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K에너지 주식 1400만주(15.3%)를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3만6000원으로, 법원의 인가가 나오면 오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