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거성 따라잡기' 유재석 연기 좋았다며 유재석이 박거성 완벽재연한 연기가 화제다.

9월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네 멋대로 해라'편에서 유재석이 '박거성' 박명수의 '무한도전'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했다.

특히 이날 정형돈이 준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역할을 바꿔보는 '체인지'

정형돈이 준비한 코너는 '체인지!' 즉 친절한 유반장, 호통 박명수, 귀여운 척 뚱뚱보, 어색한 형돈,죽마고우 꼬마석사 하하와 돌+아이 홍철까지 개성 넘치는 여섯 남자가 서로의 역할 바꾸기에 나섰다.

특히 유재석은 박명수의 캐릭터를 맡아서 재치있는 연기를 펼쳤다. 유재석이 박거성의 역할로 바꾸자 '유거성'으로 재탄생한 유재석의 '박명수 따라잡기'는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 캐릭터를 맡은 정형돈은 'MC유' 유재석의 역을 맡아서 "유재석씨가 얼마나 힘들게 우리들을 아우르는지 알겟다"며 유재석의 고충을 이해했다.

정형돈이 준비한 프로그램인 '체인지'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캐릭터를 서로 바꿨다. 정준하는 꼬마 석사 하하의 역할을 맡고 하하는 돌+아이 홍철의 역할을 맡았다. 박명수는 정준하 역, 노홍철은 어색한 형돈 역을 맡아 서로 바꿔 도전했다.

한편,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을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에 "큰 웃음 준 체인지 코너 너무 좋았어요!" "유재석씨가 박명수씨 완벽재연 한거 보고 정말 놀랐어요!" "리고 무엇보다 박명수씨 그 악덕한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이런 큰웃음 나오지 않았을거에요"라며 글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모처럼 재미있게 봤다"며 무한도전 '유거성' 연기에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날 함께 방송된 박명수가 진행하는 토크쇼 '거성쇼'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야심차게 토크쇼를 진두지휘하려고 하나 쉽지 않아 프로그램이 망가져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하는 보조 MC,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라이브 밴드를 맡았다.

거성쇼의 초대 손님으로는 유재석이 나왔으나 거성쇼 MC 박명수와 게스트인 유재석의 위치가 잠시 바뀌어 주객전도 된 모양새가 됐다.게스트로 나온 유재석이 MC로 박거성에게 질문하고 박거성은 순순히 대답해 역시 'MC유'라는 애칭이 실감나게 만들었다.

방송이후 '무한도전' '나경은' '무한도전 체인지' '유재석' 등의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동시에 랭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