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6명의 철없는 남자들이 MBC '무한도전' 제작진과 스태프들 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한도전 여섯 남자들은 그 동안 자신들이 하고 싶던 코너를 직접 제작하고 출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좌충우돌 6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특집 방송을 한다.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특집 방송의 첫번째는 무한도전 멤버 '박거성' 박명수가 거성답게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에 도전한다.

박명수는 야심차게 토크쇼를 진두지휘하려고 하나 쉽지 않고 망가진다. 정준하는 보조 MC,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라이브 밴드를 맡는다.

거성쇼의 초대 손님으로는 유재석이 나온다. 거성쇼 MC 박명수와 게스트인 유재석의 위치가 잠시 바뀌어 유재석이 MC로 박거성에게 질문하고 박거성은 순순히 대답해 현장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자신의 이름을 건 MC로 정통 토크쇼로 소개한다. MC 박명수가 스스로 망가지게 만드는 '거성쇼'
이어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두번째는 정형돈이 준비한 코너가 소개됐다.

정형돈이 준비한 코너는 '체인지!' 즉 친절한 유반장, 호통 박명수, 귀여운 척 뚱뚱보, 어색한 형돈,죽마고우 꼬마석사 하하와 돌+아이 홍철까지 개성 넘치는 여섯 남자가 서로의 역할 바꾸기에 나섰다. 특히 유재석은 박명수의 캐릭터를 맡아서 재치있는 연기를 펼쳤다. 유재석이 박거성의 역할로 바꾸자 '유거성'으로 재탄생한 유재석의 '박명수 따라잡기'는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형돈은 'MC유' 유재석의 역을 맡아서 "유재석이 정말 힘들게 맡고 있다"며 유재석의 고충을 이해했다. 정준하는 꼬마 석사 하하의 역할을 맡고 하하는 돌+아이 홍철의 역할을 맡았다. 박명수는 정준하 역, 노홍철은 어색한 형돈 역을 맡아 서로 바꿔 도전했다.

서로 역할을 바꿔 재연해본 지난 가을, 추억의 가을 소풍 특집으로 진행된 1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캐릭터로 바꿔 역할을 하는 출연자들을 보고 자신의 평소 모습이 저렇냐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주에는 박명수와 정형돈 감독의 프로그램 제작기가 연출됐으며 다음주에는 유재석, 정형돈, 하하, 노총철 감독의 6인6색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과연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들 무한도전 멤버들을 믿고 휴가를 갈수 있을지…

다음주 MBC '무한도전' 특집방송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두번째 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흑채'가 상위권에 올랐다. 흑채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가 숨기고 있던 머리에 뿌리는 흑채로 '흑채명수'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