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매수' … 한진重홀딩스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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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환 후 한 달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진중공업의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1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평가가격(9만3800원)보다 50% 내린 4만69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후 4250원(9.06%) 하락한 4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은 평가가격 7만2200원보다는 올랐으나 시초가 8만3800원 대비 3300원(3.94%) 내린 8만5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주사보다 사업자회사의 투자 매력을 높게 보고 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11만7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목표주가는 7만6900원으로 제시됐다.
그는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보여 지주회사 주식도 길게 보고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대부분의 가치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창출되고 있다"며 "향후 한진중공업홀딩스와 대주주 간의 지분 거래를 통해 주식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목표주가로 한진중공업 11만6000원,한진중공업홀딩스 5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31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평가가격(9만3800원)보다 50% 내린 4만69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후 4250원(9.06%) 하락한 4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은 평가가격 7만2200원보다는 올랐으나 시초가 8만3800원 대비 3300원(3.94%) 내린 8만5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주사보다 사업자회사의 투자 매력을 높게 보고 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11만7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목표주가는 7만6900원으로 제시됐다.
그는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보여 지주회사 주식도 길게 보고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대부분의 가치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창출되고 있다"며 "향후 한진중공업홀딩스와 대주주 간의 지분 거래를 통해 주식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목표주가로 한진중공업 11만6000원,한진중공업홀딩스 5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