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Dance of the Dragon)을 통해 세계 무대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장혁이 최고의 댄서, 최고의 무술인으로 변신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최초의 합작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레곤'의 주인공을 맡아 헐리우드 진출 초읽기로 화제를 모은 장혁이 영화를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무술 실력과 댄스 실력을 사진을 통해 한껏 공개한 것.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은 가난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꾸어온 볼룸 댄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게 되는 한국 청년 권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혁은 극중 권태산 역을 맡아 ‘춤’과 ‘무술’이라는 역동적인 소재로 기존 작품과 다른 모습을 과감히 선보일 계획이어서 이번에 공개된 첫 스틸 사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년 동안 절권도를 배워온 장혁의 사진 속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동작이 세계적인 액션스타 제이슨 스콧 리를 압도할 만큼의 멋진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번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의 맥스 매닉스 감독(Max Mannix)은 “장혁씨는 내가 함께 한 배우 중 가장 성실한 배우라고 제작보고회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촬영이 반 정도 지난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 며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해 매번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또 최고의 모습으로 연기해내는 모습이 정말 멋진 배우다.” 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Dance of the Dragon)은 싱가포르의 제작사 이스턴라이트(Easternlight)와 한국의 24/7 픽쳐스(대표 진원석)이 공동 제작하고 미국의 전문 배급/세일즈사인 아크라이트 필름(Arclight Films)이 배급을 맡은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 장혁의 헐리우드 진출작과 함께 영화 속 회상 장면을 제외한 90% 이상의 대사를 장혁이 직접 영어로 소화해낼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촬영에 한창인 장혁은 현지에서도 그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장혁이 묵고 있는 호텔은 항시 대기 중인 아시아 팬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촬영현장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장혁을 응원하는 열성을 보여 아시아 스타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은 지난 7월 말 크랭크인한 이후 현재 50%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