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이 지칠줄 모르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22위로 성큼 올라섰다.

31일 오전 9시42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1800원(15.00%) 오른 1만3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무려 11일째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주가는 공모가(2500원)와 상장 당일 시초가(3000원)의 4~5배를 훌쩍 넘어섰다.

상장 당시 1000억원으로 200위권에 랭크됐던 시가총액 규모는 눈깜짝할 사이에 5520억원으로 불어나 순위 역시 22위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연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오스템임플란트는 물론, 네오위즈게임즈매일유업 등을 모두 제쳤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경보 시스템에 따라 '투자위험종목'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시각 현재 거래량은 9만주 정도에 불과하지만 상한가 매수 잔량에 23만주가 넘게 쌓여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