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프로그램 매매, 매물부담 부메랑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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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프로그램 매매가 부정적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1일 "최근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계속되고 있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라며 "하지만 매수차익잔고의 급증세는 결국 매물부담이라는 돌아와 반등폭을 제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월에 차익부문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매수차익잔고는 7월말의 2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난 해 연말에 기록했던 최고치 4조5000억원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하지만, 다음 달 13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매수차익잔고의 급증세는 만기일을 둘러싸고 매물부담으로 돌아와 반등폭을 제한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글로벌 증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만기일 전후로 프로그램 잔고의 청산과 및 롤-오버를 둘러싼 논란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베이시스의 변화에 민감한 프로그램 매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상황에 따라서는 매물화되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1일 "최근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계속되고 있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라며 "하지만 매수차익잔고의 급증세는 결국 매물부담이라는 돌아와 반등폭을 제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월에 차익부문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매수차익잔고는 7월말의 2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난 해 연말에 기록했던 최고치 4조5000억원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하지만, 다음 달 13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매수차익잔고의 급증세는 만기일을 둘러싸고 매물부담으로 돌아와 반등폭을 제한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글로벌 증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만기일 전후로 프로그램 잔고의 청산과 및 롤-오버를 둘러싼 논란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베이시스의 변화에 민감한 프로그램 매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상황에 따라서는 매물화되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