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물류기업인 봉신(옛 선우해운)은 코스닥 상장 기업인 진화글로텍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봉신 측은 "기계사업부문 외형 확장을 위해 사출성형기 전문업체인 진화글로텍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화글로텍은 국내 6위권의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 업체로 연간 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중국 등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봉신은 이와 함께 기존 해운사업부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신 관계자는 "진화글로텍 인수 이후 기존 기계사업부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등 해외 진출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조선소를 인수해 안정적인 해상운송 수익 창출 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