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구상권 적극행사 … 美ㆍ유럽은 비용문제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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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인질 사태를 계기로 자국민을 인질 상태에서 구해 낸 각국 정부의 구상권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4년 4월 이라크에서 무장 단체에 억류됐다 풀려난 다카도 나호코 등 자국민 3명에 대해 귀국 경비 등의 명목으로 237만엔을 청구한 일이 있다.
구상권을 행사한 것인데 명목은 항공료와 숙박비,진료비 등이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몸값을 비롯한 관련 비용 문제를 철저히 감추고 있어 대조적이다.
미국 정부는 테러 단체인 탈레반 등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이제까지 공개적인 협상에 나서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대신 막후 역할을 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여기자 질 캐럴이 2006년 1월 납치된 뒤의 석방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 미국 정부는 묵시적으로 동의하는 형태를 보였고 인질 석방을 위해 당시 수용소에 억류 중이던 이라크 여성 포로 5명을 석방하고 사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4,5월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인질로 억류된 구호 요원 2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부족 원로 등에 중재를 요청한 적이 있고 프랑스군 철군 요구에는 철군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들은 인질 석방 사실을 전하면서 500만달러의 몸값을 정부가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경우 2004년 4월 이라크에서 무장 단체에 억류됐다 풀려난 다카도 나호코 등 자국민 3명에 대해 귀국 경비 등의 명목으로 237만엔을 청구한 일이 있다.
구상권을 행사한 것인데 명목은 항공료와 숙박비,진료비 등이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몸값을 비롯한 관련 비용 문제를 철저히 감추고 있어 대조적이다.
미국 정부는 테러 단체인 탈레반 등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이제까지 공개적인 협상에 나서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대신 막후 역할을 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여기자 질 캐럴이 2006년 1월 납치된 뒤의 석방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 미국 정부는 묵시적으로 동의하는 형태를 보였고 인질 석방을 위해 당시 수용소에 억류 중이던 이라크 여성 포로 5명을 석방하고 사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4,5월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인질로 억류된 구호 요원 2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부족 원로 등에 중재를 요청한 적이 있고 프랑스군 철군 요구에는 철군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들은 인질 석방 사실을 전하면서 500만달러의 몸값을 정부가 준비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