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국내 1위 기업인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300명을 공개 채용한다.

국내에서 단일 소프트웨어 기업이 한꺼번에 300명이나 되는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300명은 티맥스소프트 현재 직원 수의 25%에 달한다.

티맥스소프트는 30일 연말까지 신입 120명,경력 180명 등 300명을 뽑고 내년 졸업 시즌에 맞춰 대졸 신입사원 200~3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9월 첫째주부터 주요 대학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꺼번에 많은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차세대 금융 시스템,미들웨어 등의 분야에서 사업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취급 품목이 늘고 비즈니스가 빠르게 팽창해 대규모 인력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매출 1000억원을 올해 돌파하기로 하고 연초부터 꾸준히 인력을 확충해왔다.

올해 1~8월 채용한 인력만 신입사원 130명,경력사원 280명 등 410명이나 된다.

티맥스소프트는 대졸 신입사원에게 3개월에 걸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경력사원에겐 1개월 집중 기술교육을 실시한 뒤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