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함께 풀어갑시다] 불임부부 48쌍 "드디어 입덧 했어요"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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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삼성코닝정밀유리,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불임부부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해맑은 엄마 캠페인)'이 새 생명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해맑은 엄마 캠페인은 불임부부 365쌍을 선정,인공수정 시술비를 두 차례 지원(한도 100만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의 진행을 주관해온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296쌍이 지원을 받아 이 가운데 48쌍(16.2%)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받은 6쌍 중 한 쌍꼴로 임신에 성공한 셈이다.
임신 부부 가운데 4쌍은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출산은 오는 10월 초 있을 예정이며 올해 안에 약 20쌍이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맛볼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첫 지원자로 지난 1월 진료를 받아 임신에 성공한 임 모씨(31·서울)는 "직장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몰래 몰래 치료를 받는 것도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다"며 "가장 어렵고 힘들었을 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한경과 삼성코닝정밀유리에 뭐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편지를 전해왔다.
임씨는 10월16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이 모씨(27)도 편지를 통해 "인공수정을 하는데 한 번에 20만~30만원,많게는 50만원씩 들어 부담이 컸었다"며 "지난해 아예 시술을 중단했다가 병원 소개로 '해맑은 엄마 캠페인'을 알게 돼 지원했고 진료를 받자마자 단번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이씨는 "10월이면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한경과 삼성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임신 성공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많은 불임부부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당초 지원을 받기로 한 365쌍 중 44쌍이 △자연임신(30쌍) △시험관 아기 시술(13쌍) △인공수정 불가능 판정(1쌍)등의 이유로 시술을 포기함에 따라 차순위 지원 대상자로 뽑힌 73쌍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시술비 지원 대상자는 총 438쌍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이미 지원이 완료된 296쌍과 지원 포기자 44쌍을 뺀 나머지 98쌍에 대해 앞으로 시술비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불임극복 수기 27명 시상
한국경제신문과 보건복지부,삼성코닝정밀유리는 29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난임(불임) 극복 수기 공모전' 수상자 2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기 공모전의 시상은 △난임극복사례 △난임부부 생활수기 △편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1명(상금 각 100만원),우수상 3명(각 80만원),장려상 5명(각 50만원)에게 이뤄졌다.
각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윤재선씨(난임극복사례)와 박경희씨(생활수기),하희정씨(편지)에게 돌아갔다.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은 생활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종하씨등 8명(장려상 포함)에게 주어졌다.
해맑은 엄마 캠페인은 불임부부 365쌍을 선정,인공수정 시술비를 두 차례 지원(한도 100만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의 진행을 주관해온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296쌍이 지원을 받아 이 가운데 48쌍(16.2%)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받은 6쌍 중 한 쌍꼴로 임신에 성공한 셈이다.
임신 부부 가운데 4쌍은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출산은 오는 10월 초 있을 예정이며 올해 안에 약 20쌍이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맛볼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첫 지원자로 지난 1월 진료를 받아 임신에 성공한 임 모씨(31·서울)는 "직장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몰래 몰래 치료를 받는 것도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다"며 "가장 어렵고 힘들었을 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한경과 삼성코닝정밀유리에 뭐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편지를 전해왔다.
임씨는 10월16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이 모씨(27)도 편지를 통해 "인공수정을 하는데 한 번에 20만~30만원,많게는 50만원씩 들어 부담이 컸었다"며 "지난해 아예 시술을 중단했다가 병원 소개로 '해맑은 엄마 캠페인'을 알게 돼 지원했고 진료를 받자마자 단번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이씨는 "10월이면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한경과 삼성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임신 성공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많은 불임부부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당초 지원을 받기로 한 365쌍 중 44쌍이 △자연임신(30쌍) △시험관 아기 시술(13쌍) △인공수정 불가능 판정(1쌍)등의 이유로 시술을 포기함에 따라 차순위 지원 대상자로 뽑힌 73쌍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시술비 지원 대상자는 총 438쌍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이미 지원이 완료된 296쌍과 지원 포기자 44쌍을 뺀 나머지 98쌍에 대해 앞으로 시술비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불임극복 수기 27명 시상
한국경제신문과 보건복지부,삼성코닝정밀유리는 29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난임(불임) 극복 수기 공모전' 수상자 2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기 공모전의 시상은 △난임극복사례 △난임부부 생활수기 △편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1명(상금 각 100만원),우수상 3명(각 80만원),장려상 5명(각 50만원)에게 이뤄졌다.
각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윤재선씨(난임극복사례)와 박경희씨(생활수기),하희정씨(편지)에게 돌아갔다.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은 생활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종하씨등 8명(장려상 포함)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