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미국 LA에서 첫 딸을 낳은 탤런트 김민이 임신중 입덧과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김민은 29일 오전에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서 만삭이었을때의 몸매를 공개하며 "임신 석달동안 입덧과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었고 그로인해 엄마자격이 없다고까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민은 이날 방송에서 "입덧이나 몸의 변화 등이 견디기 너무 힘들었으며 내 자신이 왜 이러는지 하는 생각들 때문에 아기를 물릴 수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갑작스런 임신에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은 "임신 때문에 모든게 중단된 듯 느꼈었던 두려움을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민은 지난해 4월 영화감독 이지호씨와 결혼을 했으며 14일 첫 딸을 출산후 현재 LA에서 산후조리 중이며 오는 10월 잠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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