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해소되면서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8포인트(1.46%) 오른 1829.3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전날 11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매도세로 전환,총 3000억원어치 이상의 팔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7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 기계,운수장비,철강금속,운수창고 등 중국 관련주가 3~5%의 급등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종이목재,섬유의복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는 수주 호재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철강주도 제품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노사문제에 대한 우려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종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GS건설은 이날 7.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