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한카드가 10월1일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은행권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10월1일 LG카드와 신한카드가 통합한 신한카드가 출범채비를 마쳤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통합 신한카드 사장에 이재우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CG1)(이재우 신한카드 대표이사 내정자) 1950년 충남 서천 군산상고,동국대 신한은행 상무,부행장 신한지주 부사장 신사옥과 회사명 결정에 이어 임원진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최대의 카드사 출범 준비가 사실상 끝난 것입니다. (CG2)(통합 신한카드 현황) (단위:원, 명 / 6월말 현재) 신한카드 LG카드 통합카드 총자산 4조402억 12조4275억 16조4677억 고객수 564만 1076만 1380만 통합 신한카드는 총자산 16조5천억원에 중복회원을 제외하면 14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카드사로 출범하게 됩니다. 이처럼 신한카드가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수순을 진행해나가자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CG3)(은행계 카드사 현황) (단위:원,명/6월말 현재) 총자산 회원수 KB카드 9.3조 864만 우리카드 2.5조 732망 하나카드 1.2조 402만 외환카드 2.3조 397만 자산규모와 회원수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올해 전략사업인 카드부문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S1)(은행권, 외형경쟁 부담 가중)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감시가 심해지면서 무작정 외형경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 이라면서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할 판" 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S2)(카드부문 분사여건도 불리) 전업 카드사인 삼성카드가 상장했지만 카드대란 당시 은행으로 흡수했던 카드부문을 분사하자니 규모의 경제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은행들의 고민거리입니다. (S3)(영상편집 김형주) 결국 신한카드 출범으로 당분간 은행계 카드사들은 중복고객 유치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성'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