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1800선 부근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7월 기존 주택판매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긴 했으나 근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8일 전일대비 3.55 포인트 상승한 1806.5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9시30분 현재 2.57 포인트 상승한 1805.60을 기록중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40억워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1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업종 내에서는 증권업종과 보험업종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이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는 1.19%, LG필립스LCD는 0.49%의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차는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