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과 디지털 가전 양날개 ‘매수’..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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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휴대폰 모델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모델 집중판매 전략이 유효했고, GSM 소비자 시장으로의 진입도 성공적이었으며 W-CDMA를 기반으로 한 미국 통신서비스 업체의 고객 다변화 수혜도 봤다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는 지금까지 휴대폰 부문 수익성과 연관이 깊었다며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인 1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휴대폰 부문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가전 부문은 브랜드 가치 상승과 북미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시어스에 진입하는 등 유통 채널의 다변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북미 시장에서는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높은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구미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디지털 가전 부문은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디지털 가전 부문의 고수익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지털 미디어는 현재 부진하다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은 40인치 시장에 LCD TV를, 50인치 이상에 PDP TV 등 인치별로 적절한 제품군을 전략화하여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향후 블루레이, HD DVD 등 신규 제품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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